우간다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Kia Sharon의 첫번째 코리언 콜라보,
‘아침의 기도’라는 의미를 담은 자작곡 ‘Lego’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어법과 한국적 대중음악 어법이 어우러지며 만들어 낸 Kia Sharon의 첫번째 코리언 콜라보 ‘아침의 기도’라는 의미를 담은 자작곡 ‘LEGO’가 오는 30일 정오에 발매된다.
'Lego'는 우간다 북부의 ‘랑이(Langi)’ 부족의 방언인 ‘랑오(Lango)’어로 '기도'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 노래는 새로운 아침이 밝아오는 것에 대한 감사의 기도이다. 태양 첫번째 빛이 땅을 따스하게 적실 때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생명과 동이 트는 새벽을 축하하며 기쁨의 감사를 올린다.
키아 샤론은 우간다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온 우간다의 유일한 여성 대중음악 작곡가이다. 그녀의 음악적 언어는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재즈, 그리고 클래식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복합체로 그녀는 대학에서 작곡 공부를 하면서 이 음악적 언어에 유창 해지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크리스챤 뮤지션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노래를 만들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기를 꿈꾸고 있다.
십여 년간의 음악 활동은 그녀로 하여금 음악 대학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 냈고,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한국의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하여 공부한 지난 1년의 기간 동안 한국의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고 최우혁 교수의 프로듀싱으로 제작된 아프리칸 재즈 송, 'Lego'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이 음반의 프로듀싱을 맡은 백석대학교 실용음악전공의 최우혁 교수는 세계적인 재즈 싱어 로라 피지(Laura Fygi)의 내한 공연에서 수차례에 걸쳐 그녀의 빅밴드를 지휘하며 호흡을 맞춰온 경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교수창업으로 음악기획사 <로완뮤직>을 창업하여 학생들의 음악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백석대를 졸업한 싱어송라이터 ‘강수인’의 싱글 3곡을 프로듀싱하면서 활발한 제작 활동을 시작했고, 교환학생으로 백석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된 키아의 작곡 레슨을 담당하게 된 인연으로 그녀의 신곡 ‘Lego’의 국내 발매를 이끌어 내게 된 공로자이기도 하다. 또한 건반 연주로 참여하여 다양한 음색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들려준 ‘칼룬다 요시아’는 키아와 함께 교환학생으로 백석대학교에 방문한 건반 연주자로 이미 우간다 내에서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칼룬다 요시아의 퍼커시브하고 아프리칸의 느낌이 담긴 연주가 있었기에 다른 연주자들의 한국적인 연주와 키아 샤론의 토속적인 느낌이 강한 보컬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K-pop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우리나라의 전통적 언어로 표현된 음악이 글로벌화되어 가는 이 때에 역으로 아프리카의 전통적 리듬이 한국의 연주자들에 의해 표현된 'Lego'의 발매를 통하여 키아 샤론은 음악적으로 우간다와 한국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음악에서 얻어지는 끝없는 가능성을 추구하고 탐구해 나가면서 그녀는 음악을 가르치는 것과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할 수 있는 우간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써나가는 데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이어져 나갈 키아 샤론의 국제적인 활동에 큰 기대를 걸어보며 그 시작이 한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
"음악은 우리의 육체가 반응하고 우리의 마음이 이해하는 언어입니다. 이 노래 'Lego'가 하나님이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시고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끼게 해주는 노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 키아 샤론
